‘모내기클럽’이 글로벌한 탈모 스토리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25일(어제) 밤 9시 20분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 4회에서는 ‘충무로 털스틸러’와 ‘아임 탈모 땡큐’ 팀이 탈모에 대한 각국의 인식을 소개, 안방극장을 풍성함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무로 털스틸러’ 팀의 김학철, 금광산, 박광재와 ‘아임 탈모 땡큐’ 팀의 줄리안, 일리야, 테리스 브라운이 모내기 회원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등장, 근황 토크로 웃음 예열을 시작했다.배우와 격투기 선수 생활을 겸업하고 있는 금광산은 전국생활복싱대회에 출전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사실을 밝혔다.

S그룹 출신의 일리야는 “좋은 곳을 왜 그만뒀냐”고 묻는 김광규를 향해 “그만두지 않았다면 머리가 배우님처럼 되지 않았을까”라며 재치 입담을 선보였다.

어릴 적부터 넓은 이마였다는 줄리안은 한편 ‘모내기 요정’ 장성호 의사에게 탈모 초기 진단을 받고, 착잡해했다.김학철은 탈모로 인해 주로 악역을 맡아왔던 아쉬움을, 금광산은 운동하다 탈모를 알게 된 과거 시절을 회상하는 등 웃픈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러 나라의 탈모인들이 모인 자리답게 출연진들은 자연스레 외국인과 한국인의 모발 차이점을 궁금해했고, 줄리안, 일리야, 테리스는 각각 모국인 벨기에, 러시아, 미국에서의 탈모 인식을 밝혀 문화 차이에 대한 흥미로움을 전했다.

김광규와 김학철은 각각 영화 ‘친구’와 드라마 ‘야인시대’ 시절, 실제로 자신보다 형이었던 배우 유오성과 김영철이 어린 역할로 출연했던 비하인드로 재미를 더했다. 테리스의 비니 속 아이스팩 탈출(?) 사건과, 목욕탕에서 피범벅이 됐던 금광산의 아찔한 사연 또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김학철은 “모든 배우들의 로망은 로맨스”라며 한정적인 탈모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방송 말미 치열한 대결 끝, 네 번째 최종 우승을 거머쥔 ‘아임 탈모 땡큐’ 팀과 ‘충무로 털스틸러’ 팀 멤버들은 모내기 회원들을 향해 진심 어린 명언을 전하는 등 훈훈한 모습도 보여줬다.

‘모내기클럽’ 5회는 3월 4일(토) 밤 9시 2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되며, LG헬로비전에서는 다음 날인 5일(일) 오전·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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