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2세를 준비한다.
24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그래서 박시은 진태현 두 사람 다음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ft.임신준비)'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박시은은 지난해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남겨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은 "요즘 제가 그 질문을 엄청 많이 받는다. 많은 분들한테 두 분이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 2세 계획이 있지 않나"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고, 많은 분이 알고 계시지만 우리 아이를 3주 남겨두고 떠나보냈다"며 "저희가 잘 이겨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다. 잘 지내고 있는데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시더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사실 제가 소통을 많이 하고 싶어서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그 힘들었던 6개월 동안 응원을 정말 많이 보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그런 것 같다. 괜찮지만 괜찮지 않고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물론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하고 하지만 또 문득 문득 밀려오는 그런 울컥함들이 있다. 그것도 어느 순간 이제 좀 견딜만 해진 그런 하루 하루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저희는 아이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저희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뭐 언제 가질 수 있을지 이러다가 안 생기면 그냥 둘이 또 이렇게 큰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박시은은 "그런데 일단 내 노력도 안 해보고 포기하는 건 나중에 너무 후회가 되지 않을까. 여기서 그냥 놓는 건 좀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해서 저희는 아이를 다시 가져보기로 그래서 노력해 보기로 했다"고 했다.
또한 박시은은 "한약과 함께 저희가 임신 준비하면서 먹었던 비타민도 다시 주문을 하고 그때부터 쭉 먹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비타민을 열심히 먹고 있다. 중요하다.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고 했다. 진태현은 정자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진태현은 "저희 부부는 일단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막 아이를 낳아야지라는 욕심 때문이 아니라 저희가 사랑하는 딸을 보내고 나니 이제는 꼭 함께하고 싶은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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