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이름은 피닉스"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의 이름이 '피닉스'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팟캐스트 채널 '디스 이즈 파리'에서 지난 1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의 이름이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Phoenix Barron Hilton Reum)이라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남편 카터 리움과 아기를 갖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닉스'는 미국애리조나 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이며, 희망, 부활, 변화를 의미한다고.
패리스 힐튼은 자신이 '파리'라는 도시 이름을 가진 것처럼 자식들에게도 도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수 년에 걸쳐 아이들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계획해 왔다"며 "딸의 이름은 런던이라고 짓고 싶었다. 아들 역시 도시의 이름을 따서 테마를 유지하실 바랐으나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피닉스'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아들의 중간 이름은 배런은 2019년 9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배런 힐튼에서 땄다. 패리스 힐튼은 "할아버지는 항상 내 조언자였고 난 항상 그를 존경해왔다. 아들 이름에 할아버지 이름을 넣어 기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와 자매들까지 그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리스 힐튼은 카터 리움과 2019년 12월 교제를 시작, 2021년 11월 결혼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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