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K-팝 아티스트 '최다' 팔로워 증가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팝 아이콘'의 명성을 과시했다.
글로벌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의 2월 17일 자 스포티파이 팔로워 추이에 따르면, 정국의 개인 스포티파이 계정은 일간 10만 3330명의 팔로워 증가 수를 나타냈다.
특히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K-팝 그룹 및 솔로 가수 등을 모두 포함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팔로워 증가량을 보여준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또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누적 팔로워 620만 5967을 경신하며 전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엿보게 했다.
앞서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2월 11일 첫 개설 이후 아시아 솔로 가수 중 '최단' 기간인 361일 만에 600만 명 이상 팔로워를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과 존재감을 자랑했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에는 지난해 11월 20일 발매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사운드트랙 'Dreamers'(드리머스)를 비롯해 솔로곡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올라있고, 16일 자 집계 기준, 각각 1억 7500만 이상, 1억 9400만 이상, 5억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국은 해당 3곡 만으로 역대 한국 가수 '최단' 기간인 338일 만에 총 8억 스트리밍과 'Left and Right'로 K-팝 솔로 가수 '최단' 5억 스트리밍을 경신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정국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발표한 연말 결산 '2022년 톱 K팝 아티스트'에서 가장 많이 청취된 K팝 솔로 아티스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았다.
한편,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에 한국 남자 가수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더불어 정국은 미국 매체 스태커(STACKER)가 선정한 전세계 1997년생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뮤지션'을 비롯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 인도가 선정한 '2022 최고의 K-팝 아이돌' 1위, 미국 라디오 '채널 R 라디오'(Channel R Radio)가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2022) 부문 1위, 미국 디지털 음악 매체 지니어스(Genius)의 '지니어스 코리아' 가 선정한 '2022년 톱 남자 솔로 가수'(Top Male Soloists 2022) 1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라디오 회사 오다시(Audacy)가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오브 더 서머'(Artist of the Summer) 1위로 이름을 떨쳤고, '필리핀 K팝 어워즈'(KPOP Awards) 에서 '2022년 올해의 남자 아티스트'(Male Artist of the Year 2022)를 수상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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