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의 동거남 배성욱이 래윤의 아빠가 되기를 바랐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배수진, 배성욱 커플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배성욱은 배수진이 전남편과 낳은 아들 래윤 군과 함께 치과에 함께 가고 식사도 함께 하며 아빠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배성욱은 래윤의 병원 차트에 '임래윤'이라고 적고 자신의 이름 '배성욱'을 옆에 썼다. 그리고는 아빠 역할을 하고 있지만 래윤과 성이 같지 않은 것에 대해 어색함을 느꼈다.
이어 배성욱은 배수진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성욱은 "딸을 갖는 게 평생의 로망이었다"고 했지만, 배수진은 "나는 솔직히 말하면 안 낳고 싶다"며 "래윤이로만 끝내고 싶어"라고 했다. 배수진은 "왜냐면 래윤이 낳고 1년 동안 출혈이 있었어. 그래서 말라가고"라며 "나는 그렇게 힘든 걸 다시 겪어야 되는 거잖아"라고 했다.
이어 배성욱은 래윤이의 성을 바꾸고 싶다고 바라며 "배래윤, 배래윤이라고 부르면 더 애정이 생길 거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이용진은 "조금이라도 신중하려고 그러는 거 같다"고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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