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영상 캡처


장정윤 작가가 김승현과 부부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나 며느리는 시댁에게 실망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승현은 장정윤과 함께 설날 겸 아버지 김언중 씨의 생신을 기념해 본가를 찾았다. 장정윤은 시어머니 백옥자 씨에게 선물로 사온 점퍼를 건넸다. 시어머니는 "유튜브 하니까 옷이 많이 필요하다. 너도 앞으로 유튜브 찍게 되면 옷 많이 필요하다"며 옷을 입어봤다. 김승현은 "가격 택을 보면 더 좋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점퍼의 가격은 16만 6000원. 백옥자 여사는 떨떠름해했다.

장정윤은 "어머니 제가 뭐 또 사왔다"며 머리핀을 선물로 건넸다. 시어머니는 "사람들이 며느리 잘 봐서 이쁜 것도 많이 하고 이쁜 옷도 많이 입는다고 그러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승현과 시아버지는 시큰둥했다. 장정윤은 "리액션 좀 해라"고 잔소리했다. 김승현은 "본인도 방송에서 ‘부부 생활 괜찮으세요?'라고 하니까 '뭐 그런대로 괜찮다'고 하지 않았나"고 투덜댔다. 장정윤은 "괜찮은 편이라고 그랬다"고 무덤덤히 말했다. 김승현이 "'너무 행복하다, 잘 살고 있다'고 해야지"라고 하자 장정윤은 "그거는 거짓말이다. 사람이 살면서 행복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그게 사람 사는 거다. 행복하다, 이건 가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아버지는 "정윤아, 방송이라는 것이 조금 이렇게 (과장되게) 해야 한다. 곧이곧대로 하면 안 된다. 약간 그런 게 가미돼야 한다. 너무 원칙대로 하면 안 된다"고 훈수를 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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