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김희철과 키스로 얽히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소문난 절친 4인방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가 '유행선도부'로 등장했다.
이날 최윤영은 "드라마 '다 잘될 거야'를 같이 찍었다. 처음에는 다 낯을 가리고 깍쟁이 같았는데 술 마시더니 바로 풀렸다"며 네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엄현경은 "출연자가 남자 넷 여자 넷이었는데 아직도 유지될 수 있는 건 그 안에서 썸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9년간 친분의 비결을 설명했다. 엄현경은 "이 안에서 엮였던 사람은 많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엄현경은 첫번째는 김희철이라며 "제일 감정 기복 제일 심할 때 내가 상대역이었다. 진짜 돌아이인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엄현경은 김희철이 매일 반말과 존댓말을 오가며 "어떤 날은 갑자기 전화를 걸더니 '슈퍼주니어 김희철한테 전화 받은 소감이 어떻냐'고까지 했다"고 밝히기도.
김희철은 "나랑 키스까지 하지 않았냐"며 "키스신 NG가 엄청 많이 났다. 제작진분들이 가짜로 하는 게 티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엄현경은 이에 "그냥 키스를 못했다. 안 해본 사람 같았다. 내가 첫 키스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현경은 17년 전 당시 김희철이 "눈을 감고 다가오더라"고 증언해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또 엄현경은 강호동에게 'X맨' 시절 이미 차인 적이 있고, 이진호와는 동갑 친구라고 덧붙였다. 최윤영은 자신도 이진호를 소개받을 뻔했다며 "친구들이 다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면서 성격 좋고 남자 답고 섹시하고 재밌다더라. 근데 셋 다 진호 이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주우는 절친들의 주사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경이는 취하면 집에 빨리 가서 눕고 싶어하고, 윤영이는 눈동자가 슬금슬금 올라간다. 보름이는 신나서 춤을 춘다"고 밝혔다. 이에 최윤영과 한보름은 "근데 주우는 우리를 지켜준다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올 때도 '안 돼요. 우리 언니들 건들지 마세요' 한다"고 말했다. 한보름 역시 "진짜 별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우는 어린시절 가수를, 최윤영은 댄서의 꿈을 꾸다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주우는 "고1 때 SM 오디션을 봤는데 1차에서 떨어졌다"고 했고, 최윤영은 "20살 때 이효리 선배님 백업 댄서에 붙었다. 입시처럼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소문난 절친 4인방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가 '유행선도부'로 등장했다.
이날 최윤영은 "드라마 '다 잘될 거야'를 같이 찍었다. 처음에는 다 낯을 가리고 깍쟁이 같았는데 술 마시더니 바로 풀렸다"며 네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엄현경은 "출연자가 남자 넷 여자 넷이었는데 아직도 유지될 수 있는 건 그 안에서 썸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9년간 친분의 비결을 설명했다. 엄현경은 "이 안에서 엮였던 사람은 많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엄현경은 첫번째는 김희철이라며 "제일 감정 기복 제일 심할 때 내가 상대역이었다. 진짜 돌아이인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엄현경은 김희철이 매일 반말과 존댓말을 오가며 "어떤 날은 갑자기 전화를 걸더니 '슈퍼주니어 김희철한테 전화 받은 소감이 어떻냐'고까지 했다"고 밝히기도.
김희철은 "나랑 키스까지 하지 않았냐"며 "키스신 NG가 엄청 많이 났다. 제작진분들이 가짜로 하는 게 티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엄현경은 이에 "그냥 키스를 못했다. 안 해본 사람 같았다. 내가 첫 키스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현경은 17년 전 당시 김희철이 "눈을 감고 다가오더라"고 증언해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또 엄현경은 강호동에게 'X맨' 시절 이미 차인 적이 있고, 이진호와는 동갑 친구라고 덧붙였다. 최윤영은 자신도 이진호를 소개받을 뻔했다며 "친구들이 다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면서 성격 좋고 남자 답고 섹시하고 재밌다더라. 근데 셋 다 진호 이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주우는 절친들의 주사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경이는 취하면 집에 빨리 가서 눕고 싶어하고, 윤영이는 눈동자가 슬금슬금 올라간다. 보름이는 신나서 춤을 춘다"고 밝혔다. 이에 최윤영과 한보름은 "근데 주우는 우리를 지켜준다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올 때도 '안 돼요. 우리 언니들 건들지 마세요' 한다"고 말했다. 한보름 역시 "진짜 별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우는 어린시절 가수를, 최윤영은 댄서의 꿈을 꾸다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주우는 "고1 때 SM 오디션을 봤는데 1차에서 떨어졌다"고 했고, 최윤영은 "20살 때 이효리 선배님 백업 댄서에 붙었다. 입시처럼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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