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이 개그맨 유민상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하영을 만나다] '서프라이즈' 미녀 역할 전담 배우, 새 직업만 4개... 놀라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김하영은 '개그콘서트'에 2019년 10월부터 종영까지 고정 출연했다. 김하영은 "9개월 동안 같이 했다. 마지막 방송이 통편집이 됐다. 심지어 대머리 분장도 했다. 가발을 쓴 상태에서 대머리 분장을 안에 하고 있었는데 가발을 딱 벗는 순가 관객들이 막 웃어야 하는데 모두 '헉!'이러더라. '저 여자가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이런 거다"며 웃었다.
김하영은 '개그콘서트'를 하며 유민상과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하영은 "실제로 마음이 조금 조금씩 가고는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신)봉선 씨와 개그우먼들과 같이 한 분장실을 쓰니까 물어보더라. '민상이 괜찮냐', '마음이 어떠냐'. 나는 '괜찮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머 이 언니 어떡하냐!' 처음에 난리치더니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하더라. 그런데 민상 씨가 그렇게 쉽게 곁을 내주는 사람이 아니다. (여자 동료들이) '오빠 같이 치킨 먹자' 그래도 집에서 절대 안 나온다"며 "몇 번 까였었다. 한두 번 까인 게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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