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화로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31회에서는 2023년 기대주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낸 이영자의 일상이 그려졌다.이영자는 2023년 프로젝트인 '제1회 영자 화로회'를 본격적으로 펼쳤다. 이영자의 초대를 받고 강원도 양양 멋집으로 총출동한 남창희, 윤성호, 김인석, 쏘영은 이영자 표 명란 황태 떡국을 시작으로 '화로회' 먹방 예열을 마쳤다. 이영자는 한걸음에 달려 온 이들을 향해 '2023년 주목받을 뉴트로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화로회' 첫 번째 주자인 유튜버 쏘영은 남양주 한우를 오픈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파김치를 능가할 '바질 김치'를 뚝딱 만들어 참견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영자가 바질 김치를 만들러 간 사이, 매니저와 쏘영은 살치살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먹으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베일에 싸인 '바질 김치'를 맛본 이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특제 소스 레시피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는 "파김치 때 내가 한번 당했다"며 전현무를 경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남창희는 도우가 필요 없는 양송이버섯 피자를 선보였고, 윤성호는 양송이 피자가 익을 동안 향피리 연주를 선보이며 '제1회 영자 화로회'의 분위기를 띄웠다. 김인석은 가래떡 꼬치와 홍시 소스 등 이색 메뉴를 준비, 멤버들은 자연의 달달함에 푹 빠졌다.이영자는 '제1회 영자 화로회' 피날레 음식으로 겨울에 딱 한 달만 먹을 수 있다는 50년 장인의 동치미를 공개해 참견인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감태면에 시원한 동치미를 곁들인 '동치미 국수'를 먹어본 멤버들은 천연 사이다를 방불케 하는 맛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이영자는 '군밤 수프' 만들기에 나섰다. 이영자는 갖은 재료와 곱게 간 군밤에 우유를 넣어 한참을 끓인 뒤 창문을 열어 고소한 냄새를 양양 '멋집'에 퍼트렸다. 신개념 '푸드 알람'에 눈을 뜬 멤버들은 정성 가득한 군밤 수프 맛에 빠져들어 시청자들의 군침을 유발했다.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바다에 나타난 멤버들은 강렬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각자의 새해 소망을 빌었고, 시청자들을 향해 힘찬 새해 인사를 건네며 '제1회 영자 화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31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까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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