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장정윤이 처음으로 방송에 나온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승현 가족과 며느리 장정윤의 여행이 공개된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와 시부모, 딸 김수빈, 시동생, 시고모와 시삼촌까지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여행 준비 과정이 담겨 녹록지 않은 시작을 예고한다. 특히 김승현 부인 장정윤이 방송에 처음으로 등장한 가운데 김승현이 시월드와 함께 떠나는 해외 가족 여행을 제안하며 평화로웠던 부부 사이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던진다고. 더욱이 대화를 이어갈수록 시부모에 딸 김수빈, 시동생은 물론 시고모와 시삼촌까지 기하학적으로 늘어가는 여행 인원에 결국 장정윤은 "내가 빠지는 건 어때?"라며 단호하게 브레이크를 걸며 김승현을 당황하게 했다.
여행 준비를 위해 김승현 부부의 집을 방문한 시월드가 신발 벗기가 무섭게 부엌부터 불시 검열한 것. 점점 굳어가는 장정윤의 표정은 아무도 보지 못한 채 시월드는 부부의 침실에 이어 드레스룸까지 장악했고, 평소 장정윤의 옷을 호시탐탐 노리던 시어머니는 "이거 내 스타일이야"라며 빠르게 며느리의 새 옷만 쏙쏙 골라내는 레이더망을 가동하는 등 남다른 패션 부심을 폭발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시부모는 김승현의 장 작가 호칭에 분노하며 결혼 3년 만의 호칭 개선에 나섰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장정윤은 "남편 김승현과의 결혼 생활은 '사랑과 전쟁'이자 장르로 따지면 재연 드라마"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는 "이제는 '될 대로 돼라' 생각할 만큼 많이 내려놨다. 내가 선택한 남자니까 안고 가야지 어쩌겠냐"라고 덧붙여 시작부터 환장스러운 시월드 파리 가족 여행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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