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사진제공=MBC


배우 이종원이 5년 차 자취 일상을 공개한다. 드라마 '금수저’에서 연기한 시크한 재벌 후계자와는 200% 다른 구수한 긍(정)수저 '본캐' 이종원의 매력을 꺼낸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종원의 일상이 그려진다.이종원은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로 데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금수저'를 통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신예 배우에 등극했다.

이종원은 “혼자 산 지 5년 된 배우 이종원입니다”라고 수줍게 자기 소개하며 카메라와 LP판, 사진 등으로 채워진 ‘종원 하우스’를 공개한다. 멀리 남산 타워 뷰를 자랑하는 이곳은 이종원의 취향 집합체 그 자체라고. 이종원은 “좁은 공간 대비 효율적"이라며 밥을 해먹고, 힐링을 타임을 갖고, 홈 트레이닝에 열중하는 일상을 보여준다.

보통의 집과 달리 ‘종원 하우스’에선 커튼을 찾아볼 수 없다.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기상한 그는 “처음 자취한 집이 반지하였다. 그곳에선 햇빛을 못 봐서, 이 집에서 햇살을 맞으며 눈 뜨는 게 신나고 감사하다”며 행복을 스스로 찾고 느끼는 ‘긍(정) 수저 면모’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이종원은 시크하고 예민해 보이는 외모, 분위기와는 200% 다른 구수한 취향도 공개한다. 그는 눈을 뜨자마자 약간의 스트레칭 후 냉장고로 직행해 다름 아닌 식혜를 때려먹는다.

이종원은 삼시세끼 다 챙기는 '자취러'의 면모도 보여준다. 떡과 만두만 있으면 떡만둣국 맛집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급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는 이종원의 요리 실력에 무지개 회원들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종원은 긍(정)수저답게 식사 중 자기 볼을 씹어도 그만큼 맛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며 "볼 씹을 정도로 맛있어"라고 떡만둣국 맛을 표현한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레시피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SNS 팔로워들의 마음을 접수한 패셔니스타 이종원의 옷 방과 데일리 코디 매칭 법이 최초로 공개된다. 과연 MZ세대들 사이에서 패션 피플로 통하는 이종원의 센스에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구수한 긍(정)수저 이종원의 일상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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