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역대 한국 가수 '최단' 8억 스트리밍을 경신하며 '절대 음원킹'의 위력을 과시했다.
유럽의 빌보드라고 불리는 '월드 뮤직 어워드'(WMA)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정국은 한국 가수 '최단' 8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며 정국이 세운 신기록을 SNS를 통해 주목했다.
실시간 글로벌 음악 차트, 시상식, 뉴스 등을 전하는 '차트 데이터'(chart data) 공식 트위터 계정도 "정국이 스포티파이 모든 크레딧에서 8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라고 전하며 "한국 가수로는 가장 빠르게 이 이정표를 달성했다" 고 설명했다.
또 '업데이트 차트'(Update Charts), '스핀 오알 빈 뮤직'(Spin or Bin Music) 등도 해당 신기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정국은 작년 2월 11일 개설한 스포티파이 계정(account)으로 338일 만에 8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사운드트랙 'Dreamers'(드리머스)를 비롯해 솔로곡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 가 올라있고 단 3곡 만으로 8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해당 플랫폼에서 '비교 불가'한 인기와 보컬 영향력을 자랑했다.
앞서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한국 가수 '최단' 기간인 단 309일 만에 7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바 있으며, 약 1달도 채 되지 않은 29일 만에 1억 건의 수치가 상승하는 초특급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정국은 89일 만에 1억, 149일 만에 2억, 180일 만에 3억, 213일 만에 4억, 254일 만에 5억, 288일 만에 6억 스트리밍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2296만 1862명의 월간 청취자 수를 돌파했고 K팝 가수 전체 중 BTS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국은 최근 아시아 솔로 가수 '최단'으로 570만 팔로워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2022년 톱 K팝 아티스트'에서 가장 많이 청취된 K팝 솔로 아티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에서 눈부신 글로벌 명성과 존재감을 떨쳤다.
정국은 미국 저명한 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 선정됐다. 정국은 한국 남자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정국은 미국 매체 스태커(STACKER)가 선정한 전세계 1997년생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뮤지션'으로 이름을 빛내는 등 향후 펼칠 다채로운 음악적 역량과 솔로 활동에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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