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얀이 임창정을 위해 여행 짐에 스팀기까지 챙기는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서하얀의 유튜브 채널에는 '하얀이네 시드니 VLOG 준재랑 남편 콘서트 보러 가요(짐 싸기, 공항 OOTD, 브런치, 가족 유랑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서하얀은 이번 영상에 대해 "저희 남편 콘서트가 있어서 남편, 준재와 함께 시드니에 다녀왔다. 캐나다에 이어서 장거리 여행을 또 가게 되었는데 남편이랑 준재랑 산책하면서 오페라 하우스도 구경하고, 준재랑 단둘이 브런치도 먹고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출장 5일 전, 서하얀은 "가는 당일에도 녹화 마치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한다. 남편은 내일 모레 먼저 출국한다. 같이 가면 좋으련만 먼저 간다"며 아쉬워했다.
짐을 싸기에 앞서 서하얀은 "넷째 준재를 데리고 가려고 한다. 정말 대모험이다"며 "저번에 캐나다 갔을 때 해열제 하나 챙겨갔는데, 준재가 열도 나고 구내염도 걸리고 다사다난했다. 이번에는 그럴 일 없도록 제대로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짐을 싸며 서하얀은 "준재 파우치가 제 것보다 크다"며 "김을 사니까 예쁜 슬리퍼를 줬다. 득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소화제, 멀미약, 해열제, 감기약, 밴드, 입병 연고, 모기약, 두드러기 연고부터 소분한 화장품까지 알차게 챙겼다.
서하얀은 "꼭 들고 가는 건, 남편 옷도 있어서 스팀기. 주름 진 걸 싫어한다"며 꼼꼼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드라이기도 챙겨간다. 호텔에 있는 게 소리는 센데 약하고 머리 말리는데 오래걸린다"며 드라이기를 담았다. 임창정 팬이 준 임창정 전용 경옥고부터 콜라겐, 알로에, 유산균, 꿀을 넣으며 "해외가면 더 부지런히 챙겨먹는다. 다 바뀌니까 면역력이 떨어지더라. 아프면 내 손해다"라고 말했다. 스태프를 위한 간식과 임창정을 위한 먹을거리까지 넣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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