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한도초과' 방송 화면.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60평대 럭셔리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한도초과'에서는 풍자의 집들이에 나선 코미디언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풍자는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멤버들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이 고급스럽다", "방이 몇 개냐"며 놀랐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60평대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된 가운데, 거실에 놓인 안마의자를 본 멤버들은 "부내 난다"(부자 냄새가 풍긴다는 뜻의 신조어)며 호들갑을 떨었고, 풍자는 "내돈내산이다. 근데 시간이 없어서 한 번도 못 썼다"고 말했다.

주방에는 널찍한 아일랜드 식탁이 놓여있었고, 찬장에는 각종 술들로 가득 차있었다. 풍자는 "내가 술을 좋아하기로 유명하지 않나. 술을 다 박스로 사놓는다. 무알콜 술도 있다"고 자랑했다. 또 각종 카메라와 조명, 책상 등이 갖춰진 스튜디오 방을 본 홍윤화는 "풍자를 부자로 만들어 준 방"이라며 감탄했다.

풍자의 집에는 캠핑용품들로 가득 찬 '캠핑방'도 있었다. 이곳에는 러그와 미니 난로, 캠핑 의자로 꾸며져있었다. 풍자는 "여기다 술상 차려놓고 '불멍'을 하기도 한다"고 했고, 신기루는 "여웬만한 안방보다 큰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사람 넷이 누워도 넉넉한 큼직한 침대가 놓인 침실과 초대형 월풀 욕조가 갖춰진 욕실도 공개됐다. 집 구경을 마친 홍윤화는 "너무 좋다"며 "풍자는 다 있다. 다 있어"라고 감탄했고, 신기루는 "집 보는 데 반나절이 걸린다"고 했다.
사진=tvN '한도초과' 방송 화면.

이날 관상과 신년 사주풀이도 펼쳐졌다. 풍자네 집에 방문한 역술가 박성준은 "네 분의 공통점이 있다. 강골이라고 하는 좌우 광대가 발달했다"고 말했다. 광대는 오지랖을 의미한다며 "오지랖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하려는 에너지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성준은 "너무 많이 고치면 관상을 볼 수 없는 얼굴이 된다"고 해 풍자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눈빛은 바뀌지 않는다. 눈빛이 도화안에 가깝다. 도화안은 끼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