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랑이 과거 남자친구와 결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 임사랑 커플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모태범과 임사랑은 커플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모태범은 내시경 후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달아준 수액이 얼마짜리인지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신봉선은 "비몽사몽인 거죠?"라고 질문했다. 모태범은 "네"라고 답해다.
모태범은 마취 회복실로 이동한 뒤 임사랑과 마주했다. 임사랑은 모태범에게 "괜찮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모태범은 임사랑을 향해 "누구세요?"라고 되물었다. 신봉선은 "누구세요 뭐야?"라고 했고, 절친 박태환은 친구를 위해 "아직 마취 안 깬 거잖아?"라고 했다. 모태범은 "끝나자마자 다"라고 말했다.이승철은 "장난 친 거지?"라고 했다. 모태범은 "진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실제로 이거 때문에 싸우는 커플 많다"고 설명했다. 모태범은 "직원분이신가"라고 말해 임사랑은 황당해했다.
모태범은 "미인이시네요~ 남친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임사랑은 "남친 없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모태범은 "정상은 아니네요. 예쁜데 남자친구가 없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히려 임사랑은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모태범은 "여자친구 어디 있는 거 같은데 아닌가?"라고 했다.
건강 검진을 마친 두 사람은 밥을 먹으러 갔다. 식사 중 임사랑은 모태범이 마취 깰 때를 언급하며 "옛 여자친구와는 왜 헤어졌어요?"라고 물었다. 모태범은 "나는 운동, 친목, 연애를 다 하고 싶은데 상대가 이해를 못 했다"고 답했다. 임사랑은 "저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부족하고 늘 외로웠다. 최대한 상대방을 맞춰주려고 하는 편인 거 같은데 그러다가 나도 상처받을 때도 있다. 마음을 거리를 둔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쩌면 불안함이 더하지 않나. 나와의 관계도 다 정리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을 만나시더라"고 설명했다.
모태범은 "내가 사랑이 보다 활동이 많잖아. 그런 부분이 혹시 힘들어?"라고 묻기도. 그러자 임사랑은 "네"라고 답했고 모태범은 당황했다. 모태범은 "임사랑의 설명을 차근히 들은 모태범은 고개를 끄덕인 뒤,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모태범은 "부모님 도움을 안 받고 싶다. 신혼집이라도 만들고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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