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전남 강진으로 향한 조재윤과 주상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참 송아지를 돌보던 두 사람은 눈이 내리자 세컨 하우스로 피신했다. 한참 출출해진 두 사람은 배달 음식을 시키고자 배달책을 살펴봤다. 주상욱은 "아직도 이런 배달책이 있네?"라며 신기해했고 시골에서 자란 조재윤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전화기는 마을에 한 대 있었다. 돈 내고 전화 쓰고 전화 오면 '주인 찾아요' 라고 부르면 막 뛰어 와야 했다"라고 추억에 빠졌다. 한편 주상욱은 "우리 짜장면 먹자"라며 제안했고 조재윤이 "난 간짜장"이라며 주문을 했다. 호기롭게 중국집에 전화를 건 주상욱은 주문을 했지만 이내 주소를 몰라 당황해했다. 그는 조재윤에게 "여기 주소 알아?"라며 난감해하며 "여기 주소가"라며 식은땀을 흘렸다.
조재윤은 전화를 넘겨 받고 "원포리 마을 회관에서 여섯 번째 집인데...오른쯕으로 오시면 된다"라고 설명하다 "세컨하우스 보셨어요? 아시는 그 주소로 배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호기롭게 주문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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