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와 이예림이 버킷리스트 100개를 가진 아내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했다.
이날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가진 아내가 부담스러운 남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시간을 허투루 쓰는 게 싫다. 우리의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싶다"라겨 호주 핑크호수가서 발 담그기, 낙타 타고 달리기, 함께 와인 만들기 등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쉬는 날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으려고 하니까 그렇다"라고 섭섭해했고 이경규는 "그게 남편의 버킷리스트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아내의 버킷리스트를 살펴보다가 "쭉 보니까. 한 10억 들어가겠다. 주로 해외에서 하고 싶어하는 게 많은 것 같다"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본에서 벚꽃 구경하기는 진해에서 구경하기, 벤츠 내 명의로 사기는 중고 벤츠 내 명의로 사기 등으로 하는 게 낫겠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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