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배우 전도연, 정경호가 참석했다.

이날 양희승 작가는 "전도연 씨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정경호 캐스팅 소식에 주변 여성팬들이 환호했던 기억이 있다. 정경호는 더 가미할 필요 없이 그냥 일타 강사 같다"라며 "전도연은 기존의 인물에 전도연 배우만의 호흡을 넣어줘서 더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 치열이 행선의 가족에 스며드는 것을 보면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작품을 기대케 했다.

'일타 스캔들'은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로코'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 달달한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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