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과 박하나가 '2022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3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황금가면' 차예련은 "힘든 시기에 18%라는 시청률을 나오게 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어머님 아들 주상욱 씨와 제가 함께 12월 마지막날 좋은 축제에 함께하게 됐는데, TV 앞에서 안절부절 하시면서 보고 계실 거다.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하고 싶다. 예쁜 딸 인아 봐주는 우리 엄마 감사하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주상욱 씨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풍의 신부' 박하나는 "배우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건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들어서 더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가 가수로 먼저 데뷔를 해서 실패를 겪고 무명을 10년을 보내고 서른이 다 된 나이에 조금 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친구들은 자리 잡아가고 저는 뒤로 걸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지금 계속 장편드라마를 하는 게 늦게 시작한 만큼 일을 더 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한신 한신 포기하지 않고 잘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연기한지 딱 10년이 됐다. 10년의 기간 동안 함께 걸어준 대표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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