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에 또다시 위기가 예고됐다.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 진호개(김래원)는 고군분투 끝에 김현서(이소이)를 납치한 납치범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납치범의 정체는 응급실에서 자주 마주친 수간호사 곽경준(허지원) 이라는 사실에 안방극장은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 김래원과 조승연의 ‘일촉즉발 부자 대치’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진호개가 곽경준 집을 조사하던 중 검찰이 들이닥친 상황.
진호개는 지하실 속 피로 물든 욕조, 팔을 긁었을 샤프 등을 보며 울컥하지만 김현서를 구하기 위한 시간이 없기에 더욱 결연하게 집을 수색한다. 그런데 이때 검찰과 광수대를 대동한 진철중(조승연)이 등장해 진호개와 대립각을 세워 불길함을 드리운다.
특히 진철중은 진호개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며 김현서 사건을 광수대에 넘기기라고 전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격분한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철중을 노려보는 진호개와 날 선 눈빛으로 냉랭함을 유지한 진철중이 맞붙은 가운데 과연 진호개를 피의자로 만든 사건은 무엇인지, 김현서를 찾으려는 진호개의 추적이 이대로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에서는 진호개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사면초가에 빠져 난항을 겪는다. 베일에 싸인 진호개와 진철중, 이 부자의 숨은 이야기가 남은 2회 안에 펼쳐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는 23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BS 가요대전’ 편성 관계로 24일(토)은 결방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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