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2022년 브라질 PAK 어워즈에서 ‘올해의 OST’과 ‘최고의 리얼리티 쇼’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브라질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K4US’는 올 한해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가리는 ‘K4US Annual Awards(PAK)’의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방송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남녀 그룹, 솔로, OST, 리얼리티 쇼, 남녀 연기상 등 30개 부문에서, 11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 달에 걸친 열띤 경쟁 속에서 투표로 선정됐다.진행을 맡은 ‘K4US’는 PAK를 진행한 목적은 브라질에 있는 한류 팬들의 한국 대중문화 이해를 돕고 취향과 선호를 파악하고 팬 커뮤니티를 통한 상호교류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뷔는 한국을 대표하는 막강한 후보군을 제치고 드라마 ‘그해 우리는’ 메인 OST ‘Christmas Tree’로 K-OST 부문, 리얼리티 힐링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우정여행’으로 리얼리티 쇼 부문 두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발표된 ‘Christmas Tree’는 2022년 1월 태국에서 실시한 ‘DDU KOREAN DRAMA AWARDS’에서 베스트 OST상을 수상, 뷔의 자작곡 OST ‘Sweet Night’은 ‘제 7회 APAN STAR AWARDS’에서 음반 부문 베스트 OST상을 수상해 뷔는 2년 연속 OST 상을 수상하며 OST킹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리얼리티 쇼 부문에서 글로벌 팬들의 선택을 받은 ‘인더숲:우정여행’은 뷔는 절친 우가패밀리와 함께 출연해 진솔한 모습을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송된 ‘인더숲:우정여행’은 공개 후, 전 세계 각국의 TV쇼 부문 1위에 올라 화제성을 입증했다. 공개 첫 주에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싱가포르에서 열린‘디즈니 콘텐츠 아태지역 쇼케이스 2022’에서 디즈니 플러스에 서비스 되고 있는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간은 작년에 비해 8배 증가했다고 밝히고 ‘인더숲:우정여행’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했다.
팬들은 뷔가 올 한해 음악, 예능 두 부문에서 거둔 혁혁한 성과를 축하하며 2023년에 선보일 예능 서진이네(가제)와 솔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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