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텐아시아DB

방송인 김신영이 그동안 지인에게 협박을 받고 있던 것이 드러났다.

23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13일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신영은 지난달 경찰에 '협박을 받고 있다'면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김신영의 지인으로 김신영에게 금전 등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어떤 내용으로 협박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신영 / 텐아시아DB

그간 김신영이 지인에게 협박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날 김신영이 오랜 기간 함께했던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계약 종료도 알려 우려는 더 커졌다.

미디어랩시소는 김신영의 선배이자 방송인 송은이가 세운 엔터테인먼트로 김신영은 설립부터 함께 해왔던 멤버다. 김신영은 소속 기간 동안 신봉선, 안영미 등과 함께 셀럽파이브로 활동하면서 여걸 파워를 보여줬다.

친분과 별개로 김신영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김신영이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됐을 뿐만 아니라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하며 진행과 연기 능력을 인정받은만큼 조금 더 넓은 활동을 지원해줄 소속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신영 / 텐아시아DB

김신영이 10년 넘게 진행해온 라디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자리를 비운 기간도 재조명됐다. 김신영은 11월초부터 12월 12일까지 휴가를 떠났다. 김신영의 복귀는 협박범이 검찰에 송치된 날 이뤄졌다.

김신영은 "많은 분이 '휴가를 왜 갔냐? 몸이 아픈 거 아니냐? 일신에 뭐가 있냐?' 라고 물어보셨는데 그런 거 전혀 없었다"며 "원래 라디오 10년 하면 한 달 휴가를 준다"며 휴가를 떠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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