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사진제공=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주주총회를 급습한 이변은 무엇일까.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18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순양그룹 주주총회 현장을 공개했다. 버림 받은 후계자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찾아온 또 다른 변수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도준의 눈앞에서 세상을 떠나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가장의 죽음보다도 순양가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가 남긴 유언장이었다. 특히 진양철이 총애 했던 손자 진도준에게 어떤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런 가운데 진도준에게 자신의 차명 지분 전부를 넘긴 이필옥(김현 분)의 예상 밖 행보는 순양가를 발칵 뒤집었다. 살인 교사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진도준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민영(신현빈 분). 진도준이 묻어버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그의 움직임은 또 한 번의 대치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13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22.5% 수도권 24.4%를 돌파, 적수 없는 독주 속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는 9.4%로 전 채널 1위를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순양그룹 주주총회 현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순양금융지주회사 대표를 선임하는 자리. 진도준은 또 다시 후보로 자리한 모습이다. 그러나 진성준(김남희 분)을 비롯한 수많은 주주들을 마주하고 있는 그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깃들었다. 이어진 사진 속, 들썩이기 시작한 참석자들과 오세현(박혁권 분)도 포착됐다. 여기에 오랜 침묵을 깨고 발언을 간청하는 진윤기(김영재 분)의 모습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 이변이 발생했음을 짐작게 한다. 진양철이 사라진 순양에서 진도준의 싸움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절대 권력자가 사라진 순양가의 내부는 더욱 복잡해진다. 이들의 무기 없는 싸움이 극적 재미를 선사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배신과 음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도준의 플레이는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14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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