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김태리, 영국 어학연수 다녀오더니…'정년이' 종영 후 새로운 도전 나섰다
배우 김태리가 오디오북 낭독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을 마친 후 영국으로 단기 어학연수에 가 2개월간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브랜드 모델 김태리가 낭독한'바깥은 여름' 완독 오디오북을 19일 공개했다.

지난해 밀리의서재의 공식 모델로 발탁된 김태리는 밀리의서재 TVCF에서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정년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사랑받은 김태리는 이번 오디오북에서도 뛰어난 감정 전달력을 발휘했다. 작품 속 캐릭터의 감정선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 톤과 속도에 변주를 더하며, 한 편의 오디오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몰입감 있는 낭독을 선보인다.

제8회 젊은 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은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은 상실과 이별, 새로운 시작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 7편의 단편집이다.

오디오북 공개 직후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작가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김태리 배우의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작품의 울림에 배우의 전달력이 더해져 감동이 더욱 커졌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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