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1위 자리를 또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은 전날 29만 14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5만 1489명을 기록했다.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황홀한 비주얼과 웅장한 스케일, 대서사적인 가족 이야기로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루는 메시지까지 올 겨울,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작품 '아바타: 물의 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올빼미’는 같은 날 3만 3683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71만 7910명이다.

'아바타'의 개봉으로 잠시 2위로 밀려나긴 했으나 '올빼미'의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은 2022년 개봉작 중 최장 기간 기록이다. 개봉 7일 만에 100만, 14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올빼미'는 입소문의 탄력으로 300만 돌파까지 노리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볼 수 있는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어느 날 궁에서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류준열과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1만5324명이 관람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누적관객수 24만 5339명을 나타내며 3위에 랭킹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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