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두뇌공조’ 측은 15일 정용화와 차태현이 신선한 ‘초특급 유쾌 케미’를 선보인 ‘3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한다. 36초 분량의 ‘3차 티저’에는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의 남다르면서도 아찔한 동행이 펼쳐져 재미와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3차 티저’는 뇌과학 연구소 브레인 허브를 방문한 금명세가 수많은 대중 앞에서 강연하는 신하루를 쳐다보다 “와~ 잘나가시는 양반”이라는 감탄을 터트리며 포문을 연다. 이어 금명세의 전부인 김모란(예지원)이 묘한 눈빛으로 신하루의 광고판을 응시하고, 설소정(곽선영)이 신하루가 출판한 책을 든 채 “별나시다는 소문이”라는 말을 건네는 모습으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신하루가 실험실 냉장고 안에 있는 뇌를 바라보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반전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이런 류들은 잘 털면, 금방 넘어오게 되어있습니다”라는 자신만만한 금명세의 멘트가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이내 어두운 수술실에 누워있던 금명세의 머리가 깎여나가고, 비명을 지르는 금명세가 클로즈업되면서 불길함이 드리워진다.
여기에 ‘악의로 만나’라는 문구가 신하루-금명세의 범상치 않은 만남을 짐작게 하고, “워낙 뇌 용량이 작아서, 선택 몇 번에 과부하가 걸리나 봅니다”라며 금명세의 뇌에 대해 설명하는 신하루의 내레이션과 함께 금명세가 노인 분장한 모습부터 허당기 넘치는 모습까지 연속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정의를 실현하는”이라는 자막에 뒤이어 신하루와 금명세가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신하루는 “제가 웬만한 형사보단 나을 겁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금명세를 도발하는 터. 더불어 격한 몸싸움을 벌인 후 금명세가 “나도 다 캐치했거든요?”라고 답해 궁금증을 높인다.
반면, 함께 무언가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 위로 “둘이 아주 환상의 짝꿍이야. 우리 서의 환상의 짝꿍!”이라는 김계장(우현)의 칭찬 가득한 음성과 “우리 오늘부터 1일 할까?”라는 장난기 가득한 금명세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두 사람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제작진은 “‘3차 티저’는 별나디별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인간미 가득한 형사 금명세의 유쾌한 모습과 두 사람의 환장하는 공조 케미를 오롯이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