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5일 소속사 빅펀치이엔티에 따르면 마동석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제9회 한국영화제작자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마동석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주는 남우주연상은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저에게 과분한 상이지만 감사히 받겠다. 제가 인터뷰나 시상식을 하면 주위에서 빨리 하라고 해서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를 한 번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그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배우로서 영화를 기획하고 글을 같이 하고 영화를 제작하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고 현실적으로 어렵다. 영화가 탄생한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저와 함께 영화를 제작해주는 제 친구 김홍백 대표, 항상 궂은일 해주는 장원석 대표, 유영채 피디 감사하고 현장에서 자리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연출해 주는 '범죄도시' 이상용 감독, 20년 동안 여기저기 아픈데 멋진 액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허명행 감독과 윤성민 무술감독, 남지수 대표, 자랑스러운 '범죄도시'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마동석은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등에게도 영광을 돌린 뒤 "매니지먼트 식구들 김훈 대표, 민진이, 주선이, 식구들 너무 감사한다. 저를 예전에 많은 영화에 캐스팅해 주셨던 감독님들 대표님들 고맙다.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들과 제 아내 감사하다"라며 예정화를 언급했다.
마동석은 "더 나아지는 연기로 보답하고 좋은 영화 만들어서 더 큰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마동석은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범죄도시3'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범죄도시4' 촬영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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