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줄서는식당'에는 강경준이 출연했다.

이날 강경준은 제주살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서 지금 하고 있는 건 본업 연기가 아니다. 다른 것들을 하고 있다. 건설업, 숙박업을 하고 있고 요식업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입짧은햇님은 이에 "회사를 갖고 계셨나. 대표님이셨다. 이런 분을 줄 세웠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한국의 트럼프라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아까 소고기 사준다고 했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강경준은 줄을 잘 서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사실 줄을 잘 안 선다. 웬만하면 다른 데 간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배고프면) 많이 화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지금 공복인지 묻자 그는 "공복이다.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 아직까진 괜찮다. 사실 너무 힘들다. 재료가 남아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시간이 훌쩍 넘자 강경준은 "간당간당하다. 맛이 없으면 진짜 큰일날 줄 알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가게에서 '이OO님'이라고 호명하자 강경준은 "네 저희예요"라고 외치며 자리를 이동했다.

알고 보니 따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연기였던 것. 강경준의 연기력에 속은 박나래, 입짧은햇님은 "진짜인 줄 알았잖아. 이래서 배우들은"이라며 감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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