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가 시골에서 먹는 고급 레스토랑 고기 맛에 만족스러워했다.
미자는 11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어? 가마솥이 왜 녹지?' 시작은 장작구이였으나 끝은 용광로니라(ft. 토마호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미자는 이번 영상에 "직접 요리한 게 보고 싶다고 하셔서 시골을 찾았다, 직접 장작을 피우고 요리를 하려는데.. 하.... 원래 가마솥이 녹나"라고 설명을 달았다.
영상에서 미자는 "시골의 낭만을 느끼러 왔다"며 남편 김태현과 시골에서 먹방을 즐겼다.
불판에 식용유를 올려둔 채 너무 오래 둔 나머지 불판이 녹아내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자는 동네에서 프라이팬을 빌려왔다.미자는 프라이팬에 채소를 넣고는 "미쳤다. 팔아도 되겠다"며 익어가는 고기에 감탄했다. 이어 "화룡점정으로 버터를 넣겠다"며 버터를 꺼냈다. 미자는 자신을 고든램지라고 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고기에 버터를 직접 바른다. 토마호크에 풍미를 올려준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서 "고든램지 영국 사람이다"고 정정해줬다. 미자는 "언제 영국 갔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완성된 고기를 본 미자는 "심장이 뛴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고기를 먹은 미자는 "맛있다. 로즈마리 향이 베니까 완전히 다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그렇게 먹으면 쫓겨날 거다"라고 하자 미자는 "약간 원시인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미자는 "마음 고생했던 게 다 내려간다"며 만족스럽게 식사했다. 한참을 먹던 미자는 "느끼하다. 고든램지고 뭐고 김치 없이 못 먹겠다. 김치 진짜 맛있다"며 한국인 입맛을 드러냈다.
배우 장광·전성애의 딸 미자는 6살 연상의 개그맨 김태현과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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