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투신 직전 여학생 구조를 성공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에서는 손호준이 소방관 봉도진 역에 완벽 분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호준은 베란다에서 투신하려는 전교 1등 여학생을 막기 위해 출동, 현장을 꼼꼼하게 지휘하는 등 열혈 소방관으로 변신, 10층 베란다를 통해 조심스럽게 여학생에게 접근한 손호준은 단숨에 아이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여학생의 자살 기도와 신생아 유기 사건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손호준은 김래원(진호개 역)을 향해 “공승연(송설 역) 더 이상 이 사건에 개입시키지 말고 보내, 나중에 설명해줄 테니까, 어차피 경찰 일 아니야? 스스로 못해?”라며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손호준은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봉도진 역으로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을 연기에 그대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손호준은 ‘소옆경’을 비롯해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 중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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