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과 송중기가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후계자 구도를 공식화하는 자리에 진양철(이성민 분)과 진도준(송중기 분)이 기자회견을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진도준(송중기 분)은 고모 진화영(김신록 분)의 순양백화점 주식을 양도받았다. 서민영(신현빈 분)은 임명숙 상무의 녹취록으로 진화영이 횡령했다는 증거를 댔고 진화영은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진도준은 백화점 주식 양도를 설득하며 "계열사 마저 날린 고모를 할아버지가 받아줄거라 생각하냐? 정치 생명이 끝난 고모부가 반기겠느냐?"라고 압박하며 "고모가 저한테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죠. 그럼 사야죠?"라며 기어이 양도계약서에 도장을 받아냈다.
한편 진동기(조한철 분)은 호시탐탐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기 위해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주가 조작 혐의를 언론에 제보하며 여론몰이를 했다. 미라클이 위기에 처하자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빼겠다며 미라클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진동기는 진양철 앞에 진도준을 불러세워 "큰아버지가 위기에 빠진 조카를 구해줬다는 식으로 포장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흑심을 드러냈다.
이에 진양철은 "그렇게 진행하는 걸로 해라. 대신 너 도준이한테 후하게 쳐 줘야 한다"라며 실질적으로 마음 속 후계자를 진동기로 점찍었다. 하지만 진도준은 911 테러를 알고 있었기에 미라클의 해외 주식을 모두 처분해 미라클이 진동기 손에 넘어가는 걸 막았다.
진도준은 '바이 미라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펀드 상품을 내놓으며 투자 흐름의 물줄기 방향을 트는데 성공했고 진동기는 911테러 여파가 오래 갈 것으로 여기며 풋옵션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게 됐다. 거기에 미라클의 해외 투자 기밀 자료를 진도준의 운전기사를 통해 몰래 확보해 똑같이 투자했기에 손해는 더욱 막심했다.
진도준은 진동기에게 순양증권을 인수하겠다고 선언하며 "미라클이 순양 증권을 인수하고 대표 자리에는 투자전문가를 앉히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을거다"라며 "큰아버지의 노역을 대신 감당하는 조카 그림이 그럴듯하지 않냐?"라며 완벽한 역공을 펼쳤다.
한편 진동기는 진도준의 뒤에 아버지 진양철이 있다는 망상에 빠져 술에 잔뜩 취한 채 술주정을 늘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도준이 뒤에 있는 거 다 안다. 화영이나 나나 그렇게 어린 조카 새끼 때문에 당할 수 있다는 것은 아버지가 뒤에 있는 거 아니면 말이 안 된다"라고 못난 모습을 보였다. 진동기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겨 온 진양철은 "저것 밖에 안되는 인간인 줄은, 내가 모르고"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후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너 한번 순양금융지주회사 맡아볼래?"라고 제안했고 그 소식이 삽시간에 퍼지자 진가네 식구들은 술렁였다. 진양철과 진도준이 기자간담회장으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차 한 대가 그들을 들이받았고 진도준은 순간 자신이 윤현우로 있던 시절 책상 위에 있던 진도준의 사진 밑에 고인이라고 적혀있던 걸 기억해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3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후계자 구도를 공식화하는 자리에 진양철(이성민 분)과 진도준(송중기 분)이 기자회견을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진도준(송중기 분)은 고모 진화영(김신록 분)의 순양백화점 주식을 양도받았다. 서민영(신현빈 분)은 임명숙 상무의 녹취록으로 진화영이 횡령했다는 증거를 댔고 진화영은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진도준은 백화점 주식 양도를 설득하며 "계열사 마저 날린 고모를 할아버지가 받아줄거라 생각하냐? 정치 생명이 끝난 고모부가 반기겠느냐?"라고 압박하며 "고모가 저한테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죠. 그럼 사야죠?"라며 기어이 양도계약서에 도장을 받아냈다.
한편 진동기(조한철 분)은 호시탐탐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기 위해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주가 조작 혐의를 언론에 제보하며 여론몰이를 했다. 미라클이 위기에 처하자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빼겠다며 미라클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진동기는 진양철 앞에 진도준을 불러세워 "큰아버지가 위기에 빠진 조카를 구해줬다는 식으로 포장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흑심을 드러냈다.
이에 진양철은 "그렇게 진행하는 걸로 해라. 대신 너 도준이한테 후하게 쳐 줘야 한다"라며 실질적으로 마음 속 후계자를 진동기로 점찍었다. 하지만 진도준은 911 테러를 알고 있었기에 미라클의 해외 주식을 모두 처분해 미라클이 진동기 손에 넘어가는 걸 막았다.
진도준은 '바이 미라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펀드 상품을 내놓으며 투자 흐름의 물줄기 방향을 트는데 성공했고 진동기는 911테러 여파가 오래 갈 것으로 여기며 풋옵션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게 됐다. 거기에 미라클의 해외 투자 기밀 자료를 진도준의 운전기사를 통해 몰래 확보해 똑같이 투자했기에 손해는 더욱 막심했다.
진도준은 진동기에게 순양증권을 인수하겠다고 선언하며 "미라클이 순양 증권을 인수하고 대표 자리에는 투자전문가를 앉히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을거다"라며 "큰아버지의 노역을 대신 감당하는 조카 그림이 그럴듯하지 않냐?"라며 완벽한 역공을 펼쳤다.
한편 진동기는 진도준의 뒤에 아버지 진양철이 있다는 망상에 빠져 술에 잔뜩 취한 채 술주정을 늘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도준이 뒤에 있는 거 다 안다. 화영이나 나나 그렇게 어린 조카 새끼 때문에 당할 수 있다는 것은 아버지가 뒤에 있는 거 아니면 말이 안 된다"라고 못난 모습을 보였다. 진동기를 자신의 후계자로 여겨 온 진양철은 "저것 밖에 안되는 인간인 줄은, 내가 모르고"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후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너 한번 순양금융지주회사 맡아볼래?"라고 제안했고 그 소식이 삽시간에 퍼지자 진가네 식구들은 술렁였다. 진양철과 진도준이 기자간담회장으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차 한 대가 그들을 들이받았고 진도준은 순간 자신이 윤현우로 있던 시절 책상 위에 있던 진도준의 사진 밑에 고인이라고 적혀있던 걸 기억해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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