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가대표 자격시험에 통과한 김민경이 올 연말 가장 '핫한'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3일 발표한 '12월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에서 김민경은 유재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민경은 그야말로 대세 행보의 정점을 찍고 있다.당초 김민경의 도전은 이른바 '시켜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1월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라이브 기자회견에서 아령 복불복이 있었고, 김민경이 첫 주자로 시작하게 됐다.
누구보다 운동을 싫어했던 김민경은 '근수저'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모든 운동에서 재능을 보였다. 그 결과 '사격 국가대표'라는 타이틀까지 얻어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됐다. 김민경의 성적과 별개로 그를 향한 응원은 월드컵 시즌 축구 국가대표들 이상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도 공개됐다. ‘맛있는 녀석들’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6위에 랭크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나는 솔로, 라디오스타, 불후의 명곡, 1박 2일, 최강야구, 전국노래자랑, 복면가왕 등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 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먹방' 프로그램에서는 압도적인 순위 차를 보였다. '원조 먹방' 프로그램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김민경과 함께 코미디언 문세윤은 2020년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으로 주목받았던 바 있다. 문세윤은 특히 '우주소녀 쪼꼬미'와 콜라보를 통해 MBC '쇼!음악중심' 무대에도 오르는 등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가요계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IHQ 관계자는 "지난 10월 400회를 맞이한 ‘맛있는 녀석들’과 ‘맛있는 녀석들’ 멤버인 김민경이 활약 중인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단순 '먹방'을 넘어 그야말로 하나의 신드롬이 되고 있다"라며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2023년에는 또 얼마나 색다른 도전에 나설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 IHQ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IHQ의 OTT 플랫폼 '바바요'(babayo)에서 선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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