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김영아가 이서진과 8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5일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9화에서는 소현주(주현영 분)의 엄마 소정희(김영아 분)가 본격 등장, 과거 인연이 닿았던 마태오(이서진 분)와 8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소정희는 서울로 상경한 소현주가 친부인 마태오의 회사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딸 걱정에 자취방을 찾은 소정희는 마태오와 점심 약속을 잡았다.
오랜만에 모인 세 사람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잠시, 소정희는 마태오를 찾아온 그의 아내 송은하(정혜영 분)와 마주하게 되고, 송은하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차린 소정희는 서울에 자주 오냐는 그녀의 질문에 딸의 일 말고는 올 일 없다며 단호히 대답했다.
부산 내려가기 전에 꼭 한번 뵙고 싶다는 송은하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소정희는 그녀가 건넨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남겨줬고, 소정희는 속상한 마음에 소현주에게 짐을 싸서 부산으로 내려가자고 했지만, 소현주는 발끈하며 돌아섰다. 김영아가 극 중 맡아 열연 중인 소정희는 부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씩씩하고 정이 많은 성격의 인물. 김영아는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딸 소현주를 향한 소정희의 애틋한 모성애를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마태오와의 짧은 인연으로 소현주가 태어나게 되었지만 따로 연락하지 않고 지내던 그녀가 오로지 딸을 걱정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그를 다시 보게 된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 것.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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