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물건너온아빠들' 방송 화면.


김나영이 두 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위한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아이들의 경제관념 키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MC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니퍼트는 숙소 마당에서 장작을 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니퍼트는 "어렸을 때 많이 했다. 불도 많이 피워봤다. 농장에 살았기 때문에 아침마다 했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식사를 준비하며 아이들에게 임무를 줬다. 첫째 라온에게는 동생 라찬과 반려견 밤밤이를 챙길 것을 부탁하고, 아이들이 직접 식사 도구를 나르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본 장윤정은 "애들이 의외로 시키면 잘한다. 하영이한테 청소를 시키는데 기가 막힌다. 협탁과 TV 청소 담당인데 먼지 하나 없다. (하영이가) 집에 오면 그것부터 한다. 유리에 손자국 하나 없다"며 공감했다.
사진=MBC '물건너온아빠들' 방송 화면.

인교진은 아이들의 경제 교육 방법에 대해 언급하며 "요즘은 주식 계좌를 만들고 관리하게 하는 부모들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에 김나영은 "나는 신우 이준이 앞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나중에 아이들이 대학 등록금으로 쓸 수 있게 미리 만들어놨다. 그런데 제가 주식이 제일 비쌀 때 샀다"고 털어놨고, 장윤정은 "주식은 부모부터 공부를 하고 해야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나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의 99억원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교진은 "최근 첫째 하은이가 원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는데, 둘째 소은이한테 더 도움이 되더라. 둘째가 막내라 맨날 막내짓을 하는데 '이제 강아지가 동생이다. 네가 잘 챙겨야 된다'고 했더니 어른처럼 행동하면서 책임감을 느끼더라"고 말했다.

이에 피터가 "안 힘드냐. 저는 애 둘만 키워도 힘들어 죽겠다"고 하자 인교진은 "미칠 것 같다. 어느 순간 제가 뒤치다꺼리 다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윤정 역시 "사람 키우는 것과 똑같다"며 공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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