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이 어머니와 '효자촌'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예능 '효자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남규홍 PD와 'MC' 데프콘, 양치승, '출연진'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참석했다. MC 안영미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효자촌'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출연진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장우혁은 "대본이 전혀 없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쉬었다"며 "이번에 어머니와 같이 생활 하면서 어머니도 소녀였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그런 모습을 봐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지난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10여 년동안 어머니가 아버지 병간호를 하느라 바깥 출입도 잘 못하고, 모임도 못 나가고 갇힌 생활을 하셨다"며 "(아버지) 상을 치뤄드리고 조금은 어머니의 행동 반경이 넓어졌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와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효차촌'은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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