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Ice Crea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8억뷰를 돌파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Ice Cream'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유튜브 조회수 8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8월 공개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37편의 억대뷰 콘텐츠 중 8억뷰 이상의 영상만 9편을 보유하게 됐다. ‘Ice Cream’에 앞서 ‘뚜두뚜두(DDU-DU DDU-DU, 19억뷰)', ‘Kill This Love’ (17억뷰), ‘붐바야’ (15억뷰), ‘마지막처럼’ (12억뷰), ‘How You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 (12억뷰)와 뮤직비디오 (11억뷰), 제니 솔로곡 ‘SOLO’,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
‘Ice Cream’은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했던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인데다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어서 주목받았다. 이 노래를 통해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와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덤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원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뒤 미국 빌보드 핫100서 13위까지 오르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고, 이어 8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이 곡이 수록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순항 중이다.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20여 만 관객들과 호흡한 이들은 오늘(30일) 영국 런던 공연을 시작으로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에 나선다. 이듬해인 2023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향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교감할 전망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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