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받는 차트’ 소름 돋는 극악무도한 존속 살해 이야기가 충격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범인은 이 집 안에 있어’라는 주제의 차트가 공개됐다. 스토리텔러 배성재, 이승국, 랄랄은 화려한 입담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가족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6위에는 ‘내 남편의 결혼식’이 올랐다. 미국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평범한 가정주부 멜라니는 경찰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남편 제임스가 약혼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는 것. 제임스와 결혼 23주년을 맞은 멜라니는 남편의 살인 행각은 물론 그의 외도 사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제임스가 결혼식을 단 이틀 남겨두고 약혼녀 몰리를 살해한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이혼남 행세를 하며 몰리와 외도했던 제임스는 7주년이 되던 해에 몰리에게 청혼했다. 이내 미주리주 법상 중혼죄는 징역 1년 형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차일피일 결혼을 미뤘지만, 결혼식이 코앞에 다가오자 몰리를 잔인하게 총살했다. 징역 1년 형을 피하고자 살인을 저지른 제임스의 황당한 사고방식은 강한 분노를 유발했다.
남편의 추악한 실태를 알게 된 멜라니는 “제임스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살인을 저지르고도 남았을 사람”이라고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이를 들은 이승국은 “멜라니가 단호하게 알고 있으니 차라리 속이 시원하다”며 후련함을 표했다. 사연을 전한 배성재는 “제임스가 아내와 약혼녀 사이에서 누굴 죽일까 고민했을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몸서리를 쳤다.
5위에는 ‘지옥은 나의 집’이 올랐다. 알래스카 교육청 회장인 아빠 닥과 봉사의 여왕 엄마 라우리,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엄친딸 라셀까지 세 식구는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완벽한 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에게 비극이 찾아왔다. 봉사를 나갔던 라우리가 연소된 차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것. 사건 발생 나흘 후 제이슨과 브라이언이라는 24세의 두 청년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놀랍게도 제이슨, 브라이언, 라우리 이 세 사람의 접점은 바로 딸 라셀이었다. 제이슨은 라셀의 현 남자친구였고 브라이언은 라셀의 구 남자친구였다. 겨우 16세의 어린 소녀였던 라셀이 엄마를 살해하도록 남자친구들을 종용한 것. 이 사건으로 제이슨과 브라이언은 각각 징역 99년 형과 5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이라고 생각됐던 라셀은 직접적 살인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징역 3년 형에 처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라셀이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게시글이 공개되며 고구마 백 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선사했다. 라셀은 블로그에 ‘나는 이제 엄마 없이 산다. 신이 아름다운 날로 축복해주네’라고 게재하며 엄마가 없는 삶을 아름다운 삶에 비유했다. 이에 배성재는 “아름다운 날? 미쳤네”라며 황당해했고, 이승국은 “진짜 무서운 사람”이라며 분노했다.
이 밖에도 방송에는 아빠의 정치생명을 잘라버린 미국의 총기난사범, 남편을 은행강도의 진범으로 고발한 아르헨티나 주부, 아빠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고 엄마를 살해한 미국 소녀, 자식까지 살해한 영국 희대의 연쇄살인마 부부 등 뒷목을 잡게 하는 ‘킹 받는’ 사건들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쇼킹받는 차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범인은 이 집 안에 있어’라는 주제의 차트가 공개됐다. 스토리텔러 배성재, 이승국, 랄랄은 화려한 입담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가족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6위에는 ‘내 남편의 결혼식’이 올랐다. 미국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평범한 가정주부 멜라니는 경찰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남편 제임스가 약혼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는 것. 제임스와 결혼 23주년을 맞은 멜라니는 남편의 살인 행각은 물론 그의 외도 사실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제임스가 결혼식을 단 이틀 남겨두고 약혼녀 몰리를 살해한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이혼남 행세를 하며 몰리와 외도했던 제임스는 7주년이 되던 해에 몰리에게 청혼했다. 이내 미주리주 법상 중혼죄는 징역 1년 형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차일피일 결혼을 미뤘지만, 결혼식이 코앞에 다가오자 몰리를 잔인하게 총살했다. 징역 1년 형을 피하고자 살인을 저지른 제임스의 황당한 사고방식은 강한 분노를 유발했다.
남편의 추악한 실태를 알게 된 멜라니는 “제임스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살인을 저지르고도 남았을 사람”이라고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이를 들은 이승국은 “멜라니가 단호하게 알고 있으니 차라리 속이 시원하다”며 후련함을 표했다. 사연을 전한 배성재는 “제임스가 아내와 약혼녀 사이에서 누굴 죽일까 고민했을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몸서리를 쳤다.
5위에는 ‘지옥은 나의 집’이 올랐다. 알래스카 교육청 회장인 아빠 닥과 봉사의 여왕 엄마 라우리,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엄친딸 라셀까지 세 식구는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완벽한 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에게 비극이 찾아왔다. 봉사를 나갔던 라우리가 연소된 차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것. 사건 발생 나흘 후 제이슨과 브라이언이라는 24세의 두 청년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놀랍게도 제이슨, 브라이언, 라우리 이 세 사람의 접점은 바로 딸 라셀이었다. 제이슨은 라셀의 현 남자친구였고 브라이언은 라셀의 구 남자친구였다. 겨우 16세의 어린 소녀였던 라셀이 엄마를 살해하도록 남자친구들을 종용한 것. 이 사건으로 제이슨과 브라이언은 각각 징역 99년 형과 5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이라고 생각됐던 라셀은 직접적 살인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징역 3년 형에 처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라셀이 개인 블로그에 올린 게시글이 공개되며 고구마 백 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선사했다. 라셀은 블로그에 ‘나는 이제 엄마 없이 산다. 신이 아름다운 날로 축복해주네’라고 게재하며 엄마가 없는 삶을 아름다운 삶에 비유했다. 이에 배성재는 “아름다운 날? 미쳤네”라며 황당해했고, 이승국은 “진짜 무서운 사람”이라며 분노했다.
이 밖에도 방송에는 아빠의 정치생명을 잘라버린 미국의 총기난사범, 남편을 은행강도의 진범으로 고발한 아르헨티나 주부, 아빠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고 엄마를 살해한 미국 소녀, 자식까지 살해한 영국 희대의 연쇄살인마 부부 등 뒷목을 잡게 하는 ‘킹 받는’ 사건들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쇼킹받는 차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