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김혜연이 근황을 알렸다.
김혜연은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 출연했다.네 아이의 엄마인 김혜연은 "첫째가 21살, 둘째가 19살, 셋째가 15살, 넷째가 12살이다. 나이 차가 크다. 그러다 보니까 육아해야지, 일해야지, 살림해야지, 열일을 하고 있는데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건강 관리를 늘 생활화 하다 보니까 20대부터 44사이즈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기관리 끝판왕 김혜연이 출연한 이유는 가족력 걱정 때문. 김혜연은 “외할머니가 직장암으로 돌아가셨고 친정어머니가 대장 검사를 하다가 암 전단계 선종이 8개가 발견됐다. 크기가 너무 컸다”며 “저도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헬리코박터 균까지 위암 고위험군이다. 한 발만 내딛으면 위암이라고 하더라.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나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이런 병이 찾아왔을까. 거의 몇날며칠을 울었던 것 같다”며 “좀 가라앉히고 주위를 보니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4명이나 있어서 정말 막막했다. 지금은 그 때를 계기로 새로운 김혜연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혜연은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하기 위해 집을 공개했다. 김혜연의 집은 현관부터 기나긴 복도가 시선을 강탈했다. 김혜연의 집에는 황금색 소품이 많았고, 풍수에서 황금색은 재물과 복을 상징한다고. 조영구는 “어마어마하다. 연예인 집 중에 최고다. 부럽다. 나 여기서 살고 싶다. 너무 좋다. 여기 호텔 로비 같다. 이렇게 좋은 집인 줄 몰랐다”고 거듭 감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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