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이 됐던 사건을 해명했다.
비비는 18일 서울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정규앨범 '로우라이프-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Noir)'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첫 질문은 비비가 SNS 라이브에서 했던 발언들. 비비는 과거 라이브 방송을 하다 "내가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망할 화장 지우지도 못하는데 세수하고 자고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비비의 발언은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인 타이거JK의 착취논란으로 이어져 큰 일이 됐다. 비비는 "내가 상황 변화에 예민한 사람"이라면서 "짧은 변화를 견디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 욕심이 엄청 많아서 제 자신을 과부하를 시킨 것 같다. 그땐 3일 밤을 세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잠을 깨려고 라이브를 켰다. 그래서 그 사달이 났다. 너무 부끄럽다. 제 자신이 유명인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민망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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