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최현욱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액션 연기를 위해 격투기 스파링도 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수민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이 참석했다.최현욱은 하나뿐인 할머니와 약속한 '결석 없는 졸업' 외에 학교 생활에는 큰 관심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 안수호로 분했다. 최현욱은 “수호는 본능적인 친구다.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한다”고 소개했다.

최현욱은 “액션이 처음인 만큼 걱정도 많았다. 액션스쿨을 다니며 배웠다. 현장에서 뛰어난 무술감독한테 합을 배워가고 맞춰가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다. 너무 재밌고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열심히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을 맞춘 액션도 많지만 감정적인 짧고 굵은 액션들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정적인 액션이 저한테 중요한 부분이었고 오랜 기억에 남았으면 싶은 액션들이 많다”고 전했다.

최현욱은 “지훈 형은 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좋았다. 경이 형과는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대기시간에도 얘기를 엄청 했다. 제가 몰랐던 연기에 대한 접근법 같은 걸 새롭게 배운 게 많다.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됐다. 연이 누나는 모니터를 같이 보거나 연기하면 사람한테 나오는 작고 소중한 누나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강하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동료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최현욱은 액션 연기를 위해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아드레날린이 폭발된 것 같다. 수호는 과거에 그런 경험이 많았던 친구라서 그런 경험이 당연히 생각돼야 했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약한영웅 Class 1'은 상위 1% 모범생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이들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오는 18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 회차 독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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