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폭언을 들었던 그룹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힌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서주연 변호사는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함께 작음의 상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며 오는 1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소속사 대표의 폭언 및 갑질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있을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오메가엑스의 대표 강 씨가 멤버들에게 고성과 함께 폭언하는 음성 파일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불거졌다. 멤버들을 향한 강 씨의 폭언, 넘어지는 소리와 함께 희미하게 들리는 멤버들의 울음 소리가 그대로 담겼다.

소속사는 대표가 투어 공연이 끝난 후 멤버들과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던 중에 감정이 격해졌다고 설명했다. 정황상 피해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었지만 멤버들의 입장은 쏙 빠진 채 '강대표가 왜 언성을 높였는가'에 대한 변명뿐인 공식이었다.

논란이 계속 되자 폭언을 했던 강대표는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오메가엑스는 "용기 낸 만큼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소속사와의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으로 이뤄진 보이그룹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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