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가 지난해 불거진 이민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연우를 만나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수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연우는 외모와 재력, 두뇌까지 모든 걸 갖췄지만 만족을 모르는 욕망의 화신 오여진 역을 맡았다.
2021년 8월, 이민호와 연우가 5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민호와 연우는 연우의 생일에 만나 함께 영화를 보고 드라이브를 즐겼다고 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두 사람은 집에서 데이트를 주로 하며 게임을 좋아하는 공통사 때문에 게임도 즐긴다고 전했다.
이에 당시 연우 소속사 측은 "연우와 이민호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부인했다. 이민호 소속사 역시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영화관도 지인과 함께 동반한 모임"이라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실제로 게임을 즐겨하는 연우는 이민호와 게임으로 친해진 사이라고. 그는 "오해가 있었다. 나도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큰 일이라 당황스러웠다"며 "사실이 전혀 아니다. 열애설 나고 아침에 머리가 아프더라"고 열애설에 대해 강력히 못박았다.
요즘에는 게임을 줄이고 있다는 연우. 그는 "회사를 옮기면서 대표님이 게임보다는 드라마를 좀 보라고, 연기 공부를 하라고 말씀해줘서 게임도 많이 줄였다"면서도 "'금수저' 촬영이 끝나고는 좀 하긴 했다. 요즘에는 '퍼피레드'에 빠져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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