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김지안이 김소은에게 양대혁과 사내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신지혜(김지안)는 김소림(김소은 분)의 바람난 전 남자친구가 조남수(양대혁 분)라는 사실을 모른 채, 소림에게 남수와 사내 연애 중이라고 밝혀, 소림을 당황하게했다.
앞서 신지혜는 필라테스에서 강사로 일하는 소림의 SNS 마케팅 능력에 반했고, 자신의 아빠가 대표로 있는 코스메틱 회사의 SNS 광고 마케팅 직원으로 소림을 추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혜에게 협업 제안을 받은 소림이 코스메틱 회사에 찾아 오게 되며, 두 사람의 얽히고 설킨 스토리가 펼쳐졌다. 소림은 마케팅 업무 관련 이야기와 함께 바람난 전 남자친구가 이곳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지혜에게 전한 것.
과거 이야기를 들은 지혜는 소림을 위로했고, 더불어 30분 만에 엄청난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소림의 능력에 한 번 더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합격 소식을 들은 소림은 코스메틱 회사를 다시 찾았고, 이곳에서 지혜와 남수를 한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다. 지혜는 남수가 소림의 전 남자친구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제가 선생님한테만 공개하는 비밀인데요. 저 사내 연애하거든요"라고 교제 중인 사실을 소림에게 알렸다. 또 때마침 회의실로 남수가 들어오자 "어, 제 남친이에요"라고 당당히 남자친구인 남수를 소개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남수와 소림은 서로를 보며 당황했고, 결국 두 사람은 처음 보는 사이처럼 어색한 미소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 화에 이어질 세 사람의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지안은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통통 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캐릭터 신지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김소은과 양대혁의 깊은 갈등 속,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순진무구한 표정 연기로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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