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이 배변의 문제를 언어 지연과 관련되어 있다고 봤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대변을 참다가 실수하고 변기에 앉지 못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배변을 참고 참다가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이미 응가가 나온 상태라 엄마 속을 태웠다. 게다가 변기에 앉는 걸 거부하며 서서 대변을 보려해 모두의 우려를 샀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지금은 많이 좋아진 거다. 작년에는 스무번 넘게 싸기도 했다. 토끼똥이 항문에 끼어서 신호는 있는데 참는 것 같다"라며 "신문지에 누워 변보기, 연고바르기, 한약까지 별 방법을 다 써봤다"라고 힘들어했다.
또한 금쪽이는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은 손동작이나 구령을 했지만 적극적으로 따라하지 않았고 금쪽이 엄마는 "변을 못 보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가 교우 문제나 감정 표현이 많이 느리다. 자기 표현이나 의사가 없다"라고 걱정했다.

오은영 박사는 "내용을 이해 할 수 없어서 멍때리고 있는 거 자체가 언어가 지연되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이해 안되면 행동이 먼저 나간다. 배변 훈련도 말귀가 되야 하는데 모든 문제의 시작이 언어 지연이 문제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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