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이 팀 해체 후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래는 듣고 다니냐'에는 '김비상 씨 핸드폰 갤러리에 있는 6번째 사진의 정체는?! 김종현(Kim JongHyeon)'라는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김종현은 자신의 한 화보 인터뷰를 언급했다. 생각 비우기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김종현은 "사실 이때 내 생각은 제가 소속사가 없었던 그 한 달, 두 달이 '(내가)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지금 뭘 할 수 있는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기서 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니까 내가 잘하는 건 뭔가 (생각이 들었다). 생각들이 얽히고설키고 하면서 제 머리속을 어지럽혔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노래는 듣고 다니냐' 영상 캡처


김종현은 "그런 시기를 보내면서 좀 두려워졌었던 것 같다.난 아무것도 못 해보고 모든 걸 놓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그런데) 그 생각을 나 혼자만 하고 있더라"라며 답답했던 당시의 상황을 고백했다.또 "그런 걸 깨닫다 보니 생각을 많이 한다고 좋은 거 아니구나라는게 크게 와닿았다. 그래서 좀 생각을 비워두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지금 해야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현재에 집중한다고.

앞서 뉴이스트는 지난 3월 발매된 베스트 앨범 'Needle & Bubble'(니들 앤 버블)을 끝으로, 활동 종료를 알렸다.

그룹이 해체 된 이후 김종현은 활동명을 JR에서 본명 김종현으로 변경, 솔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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