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의 아파트가 80억 불꽃 축제의 명당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준호의 집에 모여 불꽃 축제를 즐기는 이상민, 조우종, 김희철, 신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의 집에 주인인 김준호는 없고 이상민, 김희철, 조우종이 모여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준호가 오늘 편하게 쓰라 그랬다. 여기가 최고의 뷰 잖아. 불꽃 축제의 하이라이트"라며 "여기서 보면 이제 안봐도 된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폭죽 10만발 터트린데. 총 80억"이라고 설명했고 김희철은 "우와"라고 놀랐다. 이상민은 "30분에 80억이 날아가는 거네 하늘로"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거의 형 인생이다"라고 놀렸다. 이상민은 "어떤 사이트에 숙박에 100만 원 이렇게 올라왔더라. 발코니만 불리는데"라고 말하면서 "저기 떠 있는 보트와 유람선 다 회장님이 빌린 거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김준호의 거실 쇼파를 옮겼고 김희철과 조우종은 홍삼 스틱과 여자의 목걸이를 발견했다. 김희철은 "지민이 목걸이인 지 물어봐야겠다"면서도 "큰일 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돌아온 김준호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에 놀랐다. 뒤이어 동생들의 목걸이 추궁이 시작됐다. 김준호는 "마쭈(김준호가 만든 캐릭터) 목걸이 아니냐"고 답해 김새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원래 지민이랑 보려고 했는데 지민이가 스케줄이 있다. 나는 이 집에 부동산 아저씨가 불꽃 최고라고 해서 이사왔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2년을 안 했고 오늘 처음 보는 것"이라고 했다.
신동까지 김준호의 집에 왔고, 이들은 김준호 집에 있던 비싼 와인을 마시며 불꽃을 봤다. 김준호는 "프러포즈를 위해 아껴둔 와인"이라며 와인이 200만 원짜리 임을 강조했다. 그는 "불꽃놀이를 보면서 깜짝 카메라 식으로 할까 했는데 지민이 스케줄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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