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남2' 방송 캡처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이 주식 손해를 본 사실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모들의 건강 문제로 걱정하는 자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홍성흔, 김정임은 자녀들과 외가에 방문했다. 홍성흔은 장인어른의 불편한 걸음걸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4월 등산을 갔다가 낙상 사고를 겪었는데, 수술을 받고 1년이 지나도 완전히 회복이 덜 된 것.

MC 김지혜는 "우리 아빠가 명절 때 갑자기 못 일어나시더라.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가 동시에 온 거다. 부랴부랴 병원에 갔는데 알고 보니 6개월 전부터 수술을 권유했는데 아빠가 물리치료로 버텨보겠다며 안 하시다가 결국 큰 사달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만 아파도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조동혁의 바쁜 일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동혁은 휴대폰으로 주식을 확인했다. 조동혁은 "요즘 전체적으로 장이 안 좋다. 우리나라만 그러면 올라갈 계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전 세계가 다 안 좋은 상황이다. 혹시나 해서 봤는데 역시나더라"며 파란색으로 가득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주식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MC 박준형은 "러시아 전쟁 악재도 있고, 에너지 대란에 탄소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지혜는 "세계적 동향을 다 아는 분이, 누가 귀띔해준 걸 사서 마이너스 70%가 나냐"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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