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이 늦깎이 신랑이 된다.
최성국은 오늘(5일) 24세 연하 여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불타는 청춘'으로 인연을 맺은 강수지가 사회를 본다. 최성국은 지난 8월 TV조선 추석 특집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와 예비 장모님, 장인어른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4세 나이 차이라는 사실로 주목받았다. 최성국은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 여자친구는 1994년생으로 올해 29세다.
이후 최성국은 여러 예능에 나와 러브 스토리 등을 밝혔는데 최근에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와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처음에는 오빠, 동생 사이였다"며 "사랑해서 연인이 된 건 만난 지 3개월 정도였다. 미래를 얘기한 건 6개월 뒤였다.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결혼을 승낙받은 것까지 또 6개월이 걸렸다. 만난 지 지금 1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결혼 일정을 빠르게 잡은 이유에 대해 "처가에서 '성국씨 나이도 있으니'라며 처가에서 올해 안에 끝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예비신부와 나이 차이에 대해 최성국은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다.
한편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대박가족', '압구정 종갓집'등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영화 '색즉시공'과 '낭만자객' 등에서도 활약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2019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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