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구' 영상 캡처


배우 이요원이 자신이 갖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토로했다.

이요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구'의 '팩트로 뼈 때리는!! 요원의 첫 번째 Q&A'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이요원은 해당 영상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가 받은 질문은 '요즘 즐겨 듣는 노래'였다. 그는 "지금 1위 곡이 뭐냐"라며 "요새는 노래를 잘 듣지 않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꼽았다. 이유는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가본 사람들이 너무 예쁘고 좋다고 해서 가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여행을 떠날 때 꼭 가지고 가는 아이템들이 있다고. 향초, 휴대폰, 충전기, 영양제, 한식을 꼽으며 "휴양지가 아닌 이상 진짜 많이 걷고 돌아다녀야 하기에 (영양제를) 꼬박꼬박 먹으면 확실히 다르다"며 웃음 지었다.자신만이 갖고 있는 매력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른다"라며 "지인들이 말하기로는 (내가) 되게 엉뚱하다더라"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한 때 이슈가 됐던 '깻잎 논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굳이 그걸 떼어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라며 단호하게 반대했다.

작품 속 악역 캐릭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이요원은 "정말 누가 봐도 나쁜 짓만 하고 나쁜 말만 하는 악역이 하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못될 수가 있지?', '정말 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악역이 재미있을 것 같다. 범죄스릴러, 프로파일러 같은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고민은 뭐냐'라는 질문에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내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세월을 거스를 순 없다. 내 마음은 항상 청춘인데 체력적으로나 건강으로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사진으로 보이는 내 외모도 마찬가지"라며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걸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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