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가 후배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했다.
31일 유튜브 꽉잡아윤기 채널에는 '[직캠] 올 시즌 쇼트트랙 남자계주가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곽윤기는 "22-23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차 캐나다 몬트리올 경기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남자팀은 첫 월드컵 시리즈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의 큰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올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자계주가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 계주 직캠 영상에서 확인하시죠!"라고 설명을 달았다.
이날 계주에는 박지원, 홍경환, 임용진, 이준서가 주자로 뛰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선수들은 빙상 위에서 다시 한 번 작전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응원을 북돋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주자는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곽윤기는 "1등으로 골인. 이 멤버로는 합을 맞춰본 시즌이 이번이 처음일 텐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나. 1등으로 들어온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자막을 썼다. 또한 "첫 대회에 첫 계주메달이라니. 저희 선배들보다 훨씬 나은 후배들"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시상을 기다리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곽윤기는 "첫 대회 때부터 모두가 금메달을 가지고 갈 수 있어 행복한 순간"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이래서 올 시즌 남자부팀이 더 단단한 게 아닐까 싶다"면서 뿌듯해했다. 시상식 후 선수들은 응원해주러 온 교민들과 팬들에게 경기장 불이 꺼진 후에도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곽윤기는 "이번 시즌 선수들은 팬에 대한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나한테 배운 건가. 김칫국 한 사발"이라고 자막을 쓰며 "끝까지 인사하는 모습이 예쁘다"고 했다.
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박지원(서울시청)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 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결승전에서 7분01초8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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